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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게임 블로그
스포주의! 이 영화는 스포를 할 것도 없고 그냥 브레드피트가 신간센을 타고 킬러들과 싸움을 벌이는 내용이다. 더할 나위없는 액션 그 자체이다. 다만 기무라와 병원에 누워있는 아들의 이야기에 너무 힘을 주다보니 영화가 너무 애매해져버렸다. 주인공은 분명히 레이디버그인데 기무라와 아들의 서사가 너무 길었다. 사실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를 정도로 이 영화는 각 캐릭터에 공을 들이고 회상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여준다. 그나마 회상장면도 그리 길지 않고 나쁘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으나 회상이 너무 자주 나와서 영화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영화의 스토리를 너무 완벽하게 맞추려다보니 나중에는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것까지 집착하여 회상까지 보여주는 것에 지치게 된다. 분명 공을 들이면 주인공일행이 왜 그 기차에 타게됐..
스포주의! 요새 말들이 많길래 나도 이 영화를 관람하고 왔다. 놉이라고 불리는 이 영화는 헐리웃 생태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진 재킷'이라 불리는 괴생명체는 하늘을 날아다니며 인간이나 동물을 사냥한다. OJ와 여동생인 에메랄드, 전기기사, 그리고 촬영감독이 한 팀이 되어 이 괴생명체를 촬영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한다. 영화의 스타일은 마치 서부극같기도 하고 SF같기도 하고 괴수물이나 공포영화에 가깝다. 어쨌든 나는 이 영화를 영화제작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본다. 아마도 일을 안 해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가 재미가 없고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어디선가 무언가 일다운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매우 찰지게 재미있게 감상할 수가 있다. 이런 영화도 재미가 없는 사람은 어려운 영..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포주의!! 이 영화는 개봉한지는 좀 지난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기보다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하여간 내용은 그렇다. 전반적으로 애보는 아줌마 타겟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많은 마블 남성팬들을 실망시켰을 것이다. 나도 그다지 썩 좋아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것보다 더 큰 단점은 따로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사운드. 내가 구글플레이로 대여해서 시청을 했는데 이렇게 저음이 노골적으로 강하게 재생되는 영화는 처음 봤다. 영화 보면서 처음으로 앰프의 BASS 단자를 거의 끝까지 내려서 시청해야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음이 너무 강해서 배우들 대사가 거의 들리지도 않았다. 이 영화의 사운드는 좋았다고? ..
어트랙션 2017년작이다. 오랜만에 러시아영화를 다시 보았다. '어거스트 에이트' 이후로 몇년만에 보는 것 같다. 어거스트가 2012년작인데 2017년이면 5년만에 러시아영화를 보니 조금 발전한 것 같다는 기분은 들었다. 이 영화의 내용은 외계인이 러시아에 불시착해서 지역주민들과 여러가지 일을 겪은후 우주로 다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외계인과 싸우는 장면은 거의 없다. 액션장면도 있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투씬은 아니다. 율리아와 외계인이 친구가 되고, 툐마는 복수를 하기 위해 외계인과 싸움을 벌인다. 이런 식의 전개가 이제는 고전적이기까지 하다. 아무튼 요즘 러시아 청년들의 모습을 슬쩍 보여주는 면모도 있었고 솔직해서 좋았다. 다만 외계인이 너무 허접하고, 지구인과 닮아도 너무 닮은 부분은 조금..
이것은 카우보이 비밥 넷플릭스 드라마에 관한 것이다. 하아. 이걸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할지.. 제작진이 원작 분위기를 약간은 이해를 해서 뭔가 펑크스런 분위기가 나기는 한다. 사이버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재즈 음악도 제법 잘 곁들였고 원작에는 없는 에피소드들을 잘 만들긴 했다.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재즈바에서 술 한잔 걸치고 제작한 느낌이 든다. 이런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이런 류의 SF라거나 펑키한 액션 영화/드라마는 뭘 어떻게 만들어도 절대로 여자들이 안 본다. 제작진이 아무리 PC요소를 집어넣고 생쇼를 해도 절대로 여자들은 보지 않으니 좋게 포기하고 남성 취향으로 적당히 만들자.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는 페이가 이상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개 빼고는 ..
이 글은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시리즈를 다룬다. 초반에 이 드라마는 위쳐와 시리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꽤 흥미롭긴 하지만 시리가 쫓기고 예니퍼의 이야기도 나오고 위쳐도 소개가 되긴 하나 시즌2로 되도록 계속해서 시리가 쫓기고 예니퍼도 쫓기고 마법은 거의 쓰지도 않고 액션에 너무 올인한다는 인상이 강하다. 이 칠흑처럼 어두운 스토리가 원작 내용에 충실하느라 그랬을 것이다. 어쨌든 계속 쫓기고 신트라 폭망하고 엘프들은 끌려간다. 이 드라마는 전반적으로 어둡고 도망가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가 맞을 수도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