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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 브래이브 뉴월드 본문
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
이 영화는 기존의 캡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던 스티브로저스가 방패를 샘 윌슨에게 넘겨주며 샘윌슨이 새로운 캡틴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3대 캡틴이 된 샘 윌슨은 기존에 팔콘을 담당해가지고 등뒤에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다니던 캐릭터였는데 방패를 추가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에서는 마치 아이언맨처럼 보이기도 한다. 주로 장비에 의존을 많이 한다.
그리고 새로운 팔콘으로 호아킨 토레스가 등장한다. 호아킨은 조금 구린 날개를 등뒤에 달았다.
3대 캡틴인 샘 윌슨은 백악관도 왔다갔다하고 네이비씰과 무슨 작전도 수행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다른 마블 영화와 달리 다른 초인이 아닌 네이비씰을 등장시킨 게 좀 특이하다. 마치 데이데블이나 스파이더맨 같은 작품을 보는 느낌이다.
이 영화에서 또다른 초인으로 등장하는 레드헐크도 빌런으로 등장해서 다소 뜬금없다. 이 영화에서는 로스 장군이 대통령이 됐다가 레드헐크로 변신한다. 로스장군이 레드헐크가 된 것은 스턴스라는 악인이 꾸민 짓이기는 하다. 로스대통령은 일본과 무슨 협약을 체결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이 사단이 나게 된다.
일단 이 영화는 캐스팅에서부터 호불호가 확 갈린다. 멜로나 SF모험활극에 어울리는 해리슨포드를 로스장군에 앉히고 대통령까지 시키면서 캐스팅 때문에 호불호가 생기게 되었다. 만일 멜로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 영화도 큰 무리 없이 감상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좀더 빵빵 터지는 화끈한 걸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 영화가 다소 안 맞을 수도 있다.
캡틴과 팔콘 캐릭을 연기한 두명은 잘 어울렸으나 다른 배우들은 뭔가 좀... 이 영화와는 그렇게 크게 잘 맞는 것 같지는 않았다. 특히나 로스장군에서 크게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그리고 캡틴아메리카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리얼리즘을 강조한 맨손격투 스타일이었는데 이 영화는 너무 판타지풍으로 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캡틴의 방패가 전투후에도 너무 깨끗하다.. 전투를 한 건지 만건지 방패가 너무 깨끗해서 매우 어색하다. 캡틴이 싸웠으면 방패가 기스도 나고 흙도 뭍었어야 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너무 깨끗하게 표현하는 바람에 오히려 영화를 망쳤다. 캡틴도 싸우다가 너덜너덜해지는데 왜 방패를 그렇게까지 애지중지한 건지.. 좀 이해가 안 간다.
팔콘도 좀더 쓰지 중간에 너무 일찍 리타이어시키는 바람에 영화에서 기운이 빠진다.
그리고 레드헐크가 백악관만 조금 건물을 뽀갤 뿐이지 그렇게 큰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너무 나약하게 나온다. 고작 싸우는 게 드론헬기라니! 그것도 달랑 2대? 드론헬기 수백대도 아니고? 확실히 힘빼고 제작한 티가 난다.
이 영화가 흥행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해가 간다. 그렇게 나쁜 영화는 아닌데 너무 적당히 했다. 화끈하다 싶은 장면은 별로 없다. 일본전투가 2대, 미국전투기 2대, 합쳐서 4대와 이렇게까지 길게 전투를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다. 캡틴과 조수까지 떳으면 5분내에 처리해야지 꼴랑 전투기4대와 이렇게까지 길게 전투를 해야 했는지.. 전투기 40대도 아니고..
뭔가 전반적으로 사이즈가 너무 줄었다.
그리고 영화중반까지 무슨 지하실이나 감옥, 체육관 같은 곳에서 너무 시간을 오래 보낸다. 히어로 영화와는 별로 맞지 않는 공간들이다. 이 영화는 때깔만 보면 프리즌 브레이크 같은 감옥 영화처럼 보인다. 실컷 감옥영화 찍다가 중반 이후에 아 맞다 이거 히어로 영화였지 하면서 액션씬 보여주고 끝내는 느낌이다.
다만 일본총리나 다른 외국정상과 로스대통령이 회담을 하는 정치적인 장면들은 차라리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이것도 히어로 영화에 그닥 어울리지는 않았으나 어차피 사이즈 줄이고 별로인 영화다보니 이런 장면들은 그나마 괜찮았다.
이 영화에 대한 평점은 5/10점 준다. 그닥 나쁜 영화는 아니었으나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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