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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gun - maverick 본문

영화

Top gun - maverick

데커드1 2022. 7. 7. 20:48

스포일러 주의!!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왔다. 30여년만에 나온 탑건의 속편 탑건-매버릭이다. 매버릭은 독불장군이라는 뜻이란다. 그말처럼 이 영화에서 매버릭은 자기 뜻을 계속해서 관철해나간다.

다 보고난 감상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30년만의 속편이지만 이 정도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약간의 비평을 하자면.. 초반 이 영화는 대단히 어두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매버릭이 어느 최신 전투기를 테스트파일럿으로 몰다가 해고되고 해군의 어느 비밀 미션을 위해 교관으로 차출된다.이때 루스터도 만나게 되는데..

전편에서 루스터의 아버지가 매버릭과 함께 전투중 순직하고 루스터가 사관학교를 가려고 했으나 매버릭이 4년이나 막아섰다. 그래서 이래저래 갈등이 있는데..

이런 다소 어두운 톤의 스토리가 진행됨에도 영화OST는 죽기살기로 밝은 톤의 음악만 틀어대서 영화 전체 서사와 어긋나는 면이 있다. 매버릭이 테스트파일럿에서 짤리고 다른 기지로 갈 때에도 굳이 오토바이 타고 신난 음악을 배경으로 갈 필요가 있었나 싶다.

하여간 초반에 이런 식으로 언매칭되는 부분이 꽤 많아서 영화관 분위기가 꽤 싸했다. 다행히 중반 이후로는 폭격미션에 올인하면서 막판까지 몰고가서 과히 나쁘지 않았다. 차라리 이렇게 올인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탑건 1편은 내 기억으로 스토리가 크게 2개로 양분되는 구조였는데 흥행에는 성공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1편은 환상적인 OST도 한 몫을 했고..

하지만 2편은 그 정도 수준의 음악은 없었다. 오히려 영화 분위기나 더 해쳤지.. 막판에 몰아치는 스토리가 하드캐리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사운드 이펙트는 훌륭했다. 적절히 그때그때 빵빵 터져주었다.

 

무인기와 대립하는 테스트파일럿 이야기는 마크로스플러스에서도 나온 바가 있다. 마크로스에서는 무인기를 속시원하게 박살내는 시나리오였다면, 탑건에서는 화는 나지만 무인기를 받아들이는 내용으로 가서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준다.

이 영화에 나오는 매버릭은 50대쯤의 많은 나이에도 현장에 남아 일을 계속하고 있는 시니어 노동자를 대변한다. 매버릭 정도의 에이스가 원래 그 나이가 되면 은퇴하여 동사무소 반장이나 동호회 회장이라도 하는 게 맞으나 매버릭은 자기가 하고 싶은 비행기조종을 계속 해나간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고, CG도 화려하고 F-18을 보는 재미도 훌륭했다. 톰 크루즈, 에드 해리스, 제니퍼 코넬리 등등 배우들 보는 재미도 있었다. 이 정도면 10점 만점에 6점도 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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