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게임 블로그
모비우스 본문
마블 히어로 가지고 1시간 40분동안 제대로 진흙탕 싸움을 하면 이렇게 된다.
이것이 모비우스에 대해 내가 내린 결론이다. 한숨이 팍 나왔다.
영화는 이 정도면 쓸만했다. 등장인물이 너무 적은 점, 스토리가 너무 액션에만 치중한 점, 대부분의 관객의 입맛에 맞지 않을 거라는 점, 요즘에 이런 다크한 영화는 힘들다는 점 등등만 제외하면 히어로 영화치고는 훌륭했다.
마치 엑스맨-뉴 뮤턴트를 다시 보는 기분이었다. 뉴 뮤턴트에서 더 다크하고 혼자싸우기를 하면 모비우스가 된다. 솔직히 나는 모비우스가 빌런역인줄 알았다. 자레드 레토 배우가 악역을 많이 해와서 더 그렇게 느낀 것 같다. 그래도 그렇지 '저수지의 개들'도 아니고 모비우스 빼고 전원사망 엔딩은 도가 지나쳤다. 마틴은 살던가? 나도 잘 모르겠다.
이 정도면 모비우스보다는 베놈이 낫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영화 분위기나 짜임새는 모비우스가 낫다고 해야 할까.. 자기가 디즈니표 마블 영화는 다소 질렸지만 아무튼 마블 히어로를 보고 싶다면
다소 쾌활한 분위기를 원하면 베놈
좀 다크한 분위기를 원하면 모비우스를 보면 되겠다.
이 영화도 요즘 극장표값을 다 내고 보기에는 좀 모자르다. 어차피 영화관 상영도 끝났고.. vod나 보자.
내 평점은 5/10 점 주겠다. 이거나 토르4나 비슷하다고 본다.
모비우스 제작사인 소니픽쳐스는 요새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영화에 투입될 엑스트라 배우가 없으면 영화사 임직원을 차출해서라도 채워넣었어야지.. 이런 텅텅 빈 영화를 만들다니.. 내가 찾아보니 소니픽쳐스 임직원수가 9500명 정도 되는군. 그냥 만명이라고 하자. 엑스트라 쯤은 얼마든지 충당할 수준이다. 못 만든 영화는 용서가 되지만 영화사 임직원이 쳐놀은 영화는 용서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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