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게임 블로그
베이워치 본문
관련영화 :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

파라마운트 영화인데 왠 디씨 영화 주인공 이름들이 뜬금없이 나오는 영화였다. 그래도 망작이 줄을 이었던 2017년에 이 정도면 아주 선방한 영화였다고 본다. 솔직히 말해서 저스티스 리그, 미이라, 다크타워 이런 거 보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베이워치 한 번 더 보는 게 나은 수준이다.
어디까지나 코믹함을 표방한 영화인데 중반 이후에 너무 진지해져서 좀 뜬금없고, 코믹성을 억누르고 진지한 액션을 해보긴 했으나 그닥 빛을 발한 것도 아니라서 더 아쉽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헐리웃 스텝들은 액션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게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코믹하던 베이워치가 중반이후에 이렇게 변할 수가 있는지.. 물론 원작드라마에서도 그런 면이 없잖아 있었겠지만 이 영화만 놓고 본다면 처음의 코믹성을 그대고 끝까지 가지고 갔어야 했는데.. 요즘에 액션영화야 차고 넘치는데 굳이 이 영화까지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다.
뭐 남들 웃기는 것도 쉬운 건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작가들이 술을 빨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시점부터 이 영화는 급격히 재미가 다운된다. 그렇다고 R등급에 어울리는 성인영화스러음(?)도 없고.. 막판에 악당들이 죽는 거 제외하면 이 영화가 어딜봐서 R등급인지도 잘 모르겠고.. 마치 R등급에 억지로 맞추기 위해 ?약 소재를 갖다쓴 듯한 인상마저 받는다. 어쩐지 배우진들이 R등급에 나올만한 인상이 아니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