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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이세계물 본문
관련영화 : 구층요탑: 전설의 부활영화는 마치 중국판 이세계물을 보는듯 괴물들과 귀족(?)들의 세계를 주인공들이 넘나드는 영화이다. 스토리는 개연성이 좋은 편은 아니고 막 전개되는 편이다. 그냥 괴물 나와서 싸우는 거 좋아하는 판타지 팬에게 좋은 영화이다.
이 영화의 장점은 스토리 같은 것보다는 80년대 초반의 공산주의가 한창이던 중국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잘 묘사했다는 점이다. 지금도 중국 현지를 가보면 그런 분위기가 조금 남아있기는 하지만.. 중국이 사막도 대단히 많은데 황량한 사막 장면들도 이런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칼들고 싸우는 무협물에서 조금 변화하여 총과 RPG로 싸우는 것도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이런 류의 활극을 좋아한다면 추천할 만 하다. 다만 모험 활극치고는 여자 주인공을 끝까지 버리는 결말이 다소 의외이기도 하고 찜찜함을 남긴다. 마치 양팽을 살릴 것처럼 시도도 해보다가 에이~이건 안 되겠다 싶은 느낌이랄까.. 이 영화의 양팽은 중국에게 사회주의를 상징한다는 느낌도 받는다. 처음에는 반가운 상대였지만 갑자기 태도가 바뀌고 불편한 관계가 되고, 어느 정도 멀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났을 때 나름 현대사회에서도 써먹을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나 할까.. 그래서 자본주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나 할까.. 중국 판타지 영화에서 사회주의를 묘사하는 영화를 별로 못 봤는데 이 영화는 꽤 적극적으로 묘사를 해서 의외성이 있다.
나는 영화에서 스토리를 꽤 많이 봐서 4점을 주기는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점수가 꽤 많이 바뀔 수도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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