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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폴른킹덤

데커드1 2021. 6. 13. 08:47

관련영화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쥬라기 월드가 2편격인 폴른킹덤이 나와서 늦은 감이 있지만 감상했다. 유니버셜도 이제는 쥬라기공원 영화 찍는 회사가 다 되었는데.. 그래도 쥬라기 공원은 매번 성과가 나오는 시리즈이니 이런 변화도 크게 나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나는 영화 평론가는 아니라서 이 영화에서 쓰인 클리셰가 뭔지 이런 것을 세세하게 밝히는 것은 별로 관심은 없다. 하지만 쥬라기공원1을 다시 보는 듯한 기분이 꽤 자주 들어서 어떻게 보면 반갑고, 어떻게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폴른 킹덤은 스토리상 쥬라기공원1편의 클리셰가 전혀 나올 필요가 없는 영화였는데..

이 영화에서 아역배우인 메이지가 공룡들에 쫓기는 어린이로 등장하고, 어린이를 보호하는 어른으로서 오웬과 클레어가 전편과 마찬가지로 활약을 한다. 영화 전반부에서는 랩터를 찾기 위해 공원에서 모험을 펼치고 쥬라기 공원의 섬이 화산 폭발로 박살이 난 가운데 후반부부터는 록우드가의 저택을 중심으로 모험이 계속된다. 마치 흉가에서 사람들이 괴물들에게 시달리는 듯한 공포물로 장르가 확 바뀌는데.. 이런 시도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요즘에는 공포물도 사람들이 제법 보는 편이고..

 

설마 3편에 대한 플랜도 없이 공룡들을 섬 바깥으로 풀어버린 건 아니겠지만.. 나로서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우려가 든다. 영화 말미에 잠깐 등장한 아리조나 주 사막 어딘가에 공룡들을 대거 모아놓는 또하나의 테마 파크가 만들어진다거나 하는 식의 전개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도시 사람들이 공룡들과 싸우는 혈투가 벌어질 수도 있고.. 어찌 됐든 유니버셜 스탭들이 알아서 잘 해주겠지만. 

 

폴른킹덤에서도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인간의 자연 파괴로 인해 동물들이 고생을 하고, 사람도 고생을 한다. 그리고 돈 때문에 공룡들이 계속해서 시달린다. 대략 이런 것들이다. 생각해보면 돈 때문에 유니버셜 스탭들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을지 훤히 보인다.

CG에 홀릭한 사람들이 요즘에는 넷플릭스나 다른 쪽으로 많이 빠져서 그런지 과거의 쥬라기공원 시리즈들보다는 과도한 CG떡칠은 덜하고 공룡들 위주로만 간소하게 작업이 되어서 폴른킹덤에서 그래픽효과가 오히려 나아졌다. 때로는 괴물처럼 비치기도 하는 공룡들도 잘 묘사가 되었고, 용암이 떨어지는 가운데 공룡과 대치하는 장면은 시리즈 전체를 놓고 봐도 명장면이었다. 

fallen kingdom은 이 영화와 전혀 맞지 않은 부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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