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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의 힘 본문
관련영화 : 럭키한국영화도 시나리오만 괜찮으면 이렇게 잘 나온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라고 할 수가 있다. 다만 라면 먹으면서 영화를 보다마다 하면서 느낀 건데.. 영화 BGM이 너무 뽀뽀뽀야.. 어디 유아 프로하던 스텝이 들어와서 영화 음악 만들었냐...ㅋ
유해진 연기 좋고, 시나리오 좋고, 다른 배우들도 괜찮았고 다 좋은데 음악이 다 망쳐놓네.. 더구나 이 영화는 어디까지나 킬러 영화인데 그렇다고 이렇게 유치한 BGM 틀어버리면 어떡하냐.. 물론 이 영화가 너무 무거워지면 안 되고 다소 가볍게 가는 건 맞는데 그래도 그렇지.. 아까워 죽겠다..
BGM만 안 좋은 게 아니라 배우들의 목소리는 너무 작게 들리고, BGM만 쓸데없이 크게 들리고(그다지 좋지도 않으면서) 극초반 유해진이 차안에 있는 장면에서는 암부가 너무 뭉개져서 배우가 잘 보이지도 않고 역시 카메라 문제도 있었고.. 기술적인 문제까지 많이 겹친 작품이었다.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한 '위험한 패밀리'라는 영화가 있는데 딱 이 영화와 비슷한 톤이다. 그 영화에서 BGM이 어떠한지 들어보자. 브루스 윌리스 출연의 '레드'도 비슷하다.
더불어서 디즈니에서 요즘 나온 애들용 영화의 음악도 들어보자.
사실 이 영화는 말하자면 영화판에 대해 그리고 있는 메타 영화라고 할 수가 있는데 이런 작품도 흔치 않다. 마치 소설가 이야기를 그린 소설 같은 셈이다. 더구나 이렇게 다소 가볍고 잔잔하게 진행된다니.. 음악만 빼면 다 괜찮은 작품이었다.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올드보이보다 이 영화가 더 좋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영화 만들기가 이렇게 어렵다. 다 잘해놓고 음악이 조금 나빠도, CG에 돈을 너무 안 바르거나 아니면 너무 떡칠을 해도, 배우가 연기를 못해도, 감독이 뻘짓 좀만 해도, 심지어 카메라 색상이 좀 어두워도 영화가 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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