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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넷플릭스) 본문

영화

원피스(넷플릭스)

데커드1 2023. 9. 2. 19:32

넷플릭스판 원피스 1~2화를 감상했다. 더 보는 것은 힘들 것 같다. 

애초에 원작 원피스도 이제 와서 초반 부분을 다시 보는 것은 오글거리기는 한다. 하지만 옛날 애니 보는 느낌으로 별 생각없이 볼 수는 있다. 그런데 그걸 이제 와서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들었네?

이것만으로도 이 원피스 작품에 대한 기대도는 다소 내려가나 이 드라마의 진짜 문제는 이 정도가 아니다. 원작에 어느 정도 충실한 것은 좋았으나 제작진이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없어도 너무 없더라. 원피스 같은 액션 모험 작품을 찍는데 뭔 카메라 포커싱하는 것은 에로 로맨스 영화처럼 찍어놨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았던 1화의 뚱뚱한 여자 해적을 어찌나 포커싱을 하는지.. 누가 보면 그 여자 해적과 루피가 연애라도 하는 줄 알겠다. ㅋㅋ 

카메라 촬영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모험활극 제작팀이라기보다는 로맨스 영화 전문팀으로 보인다.

드라마 전반적으로 느끼하고 거기다가 캐스팅은 또 쓸데없이 럭셔리하여 무슨 루피일당이 해적이 아니라 강남 인싸 모임 같다. 내 생각에 루피까지는 참을만하나 조로는 미스캐스팅으로 보인다. 아무튼 조로역의 배우는 열심히 하긴 하더라.. 마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 같았다. 가뜩이나 미스캐스팅인데 또 쓸데없이 제작진은 로맨스 영화 찍듯이 클로즈업을 남발하여 더욱더 느끼하다. 주인공들이 모험을 하고 있다기보다는 애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제작진이 전에 제작한 카우보이 비밥에는 그래도 섹시한 캐릭터도 있어서 분위기가 조금은 어울렸는데 이 원피스에서는 아주 조금도 어울리지 않고 어색하기만 하다. 

캐스팅을 바꿔서 비밥의 스파이크역의 배우를 조로로, 조로 배우를 스파이크로 바꾸면 딱 적당할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카우보이비밥에 이어 또다시 일본 애니 실사화에 대참사가 벌어졌다. 이미 여러 매체의 평가는 꽤 안 좋게 나온 걸로 보인다. 

그래도 장점을 억지로 찾자면 카우보이 비밥으로 얼마나 욕을 들어먹었는지 이번에는 제작진이 쓸데없는 각색은 줄이고 원작 재현에 더 열심히 했다는 점이다. 그래도 로맨스 성향의 촬영감독은 아마도 교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이 작품이 2기가 나올지도 심히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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