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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비밥 본문

영화

카우보이 비밥

데커드1 2022. 7. 22. 21:50

이것은 카우보이 비밥 넷플릭스 드라마에 관한 것이다. 

하아. 이걸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할지.. 제작진이 원작 분위기를 약간은 이해를 해서 뭔가 펑크스런 분위기가 나기는 한다. 사이버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재즈 음악도 제법 잘 곁들였고 원작에는 없는 에피소드들을 잘 만들긴 했다.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재즈바에서 술 한잔 걸치고 제작한 느낌이 든다. 

이런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이런 류의 SF라거나 펑키한 액션 영화/드라마는 뭘 어떻게 만들어도 절대로 여자들이 안 본다. 제작진이 아무리 PC요소를 집어넣고 생쇼를 해도 절대로 여자들은 보지 않으니 좋게 포기하고 남성 취향으로 적당히 만들자.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는 페이가 이상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개 빼고는 다 원작과 이질감이 있었다. 

이런 식의 변주도 나쁘지는 않으나 적어도 이걸 찾아볼 관객의 눈높이는 고려해줘야지.. 카우보이 비밥이 덕후들에게 어떤 위치인지 정말 모르고 벌인 일인지.. 그리고 덕후들은 재즈바 같은 데는 가지 않는다. 

아무튼 이 드라마는 현재의 덕후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이르다. 90년대에 원작을 본 덕후들이 60대쯤 되었을 때면 모를까..

주제도 완전히 다른데 원작이 부조리한 사건을 해결하고 다니는 카우보이 방랑자 느낌이라면 이 드라마는 이상한 미래에서 이상한 일들을 겪는 떠돌이 느낌이다. 주제의식 따위는 개나 준 모양이다. 이런 애니는 손을 대는 게 아니다. 아키라, 공각기동대처럼 영구봉인을 해야 될 작품이다. 억지로 실사화를 하려고 해도 요즘의 영화/드라마 제작진이 손을 댈 수준도 아니다. 너네한테는 너무 어려워. 그냥 손대지 마.. 

나는 이 작품이 나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으나 나가도 너무 나간 작품이다. 

 

그리고 비밥의 로망이나 다름없는 스파이크의 비행선도 몇 초만 달랑 보여주고 말거면 애초에 이 작품을 왜 실사화했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이것은 공각기동대 실사판에서도 비슷했다. 타치코마도 안 보여줄 거면서 공각기동대는 대체 왜 실사화를 한 것인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실사화 영화였다. 이 사람들이 뭘 알고 작품을 만드는 건지, 애니를 보긴 본 건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나마 멀쩡하게 실사화된 헐리웃 영화가 알리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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