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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하우스 다운 본문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데커드1 2021. 6. 13. 08:43

관련영화 : 화이트 하우스 다운

굉장히 늦게 본 뒤늦은 감상이다. 

총질 액션이 너무 길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꽤 볼만한 영화였다. 바로 이런 영화가 미국을 상징하고, 군대, 특수부대, 해병대 영화이다. 

여자애가 어쩐지 너무 나서기는 하지만 미니건이나 MG, 재벌린 등으로 확실하게 부시는 감이 있다. 

 

이 영화의 미덕은 성실함이다. 백악관 영화를 찍기 위해 스텝들이 얼마나 연구를 하고, 실제 백악관도 몇번 드나들었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이 영화가 2013년에 개봉했는데, 적어도 이때까지는 그래도 영화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이 영화의 로튼 점수를 보자. 51% 이다. 내 생각에 70점은 넘어야 했지만 점수 폭격을 맞은 듯 하다. 영화에 성실한 사람들에게 점수를 너무 짜게 주다보니 이런 좋은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특히 2016~2017년도에 그런 경향이 많은데, 어중간한 영화사이트가 영화판을 망치고 있다고 본다. 

 

물론 이 영화에 단점도 많다. 특히 케일의 딸로 나오는 에밀리는 너무 나대서 굉장히 보기가 불편했다.  막판에 더록을 연상시키는 성조기 흔드는 장면도 차라리 안 나오는 게 나았을텐데..

그리고 백악관을 소재로 하는 것도 너무 상투적이다. 다른 미국 주의 주지사 건물이나 주립 시의회 건물이 테러당하는 이야기를 그려도 괜찮은데.. 왜 굳이 백악관인가.. 그동안 백악관은 너무 많이 다루지 않았던가.. 

그리고 이 영화는 백악관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기도 한다. 인질극을 벌이는 범인들이 영화 중간쯤에는 백악관에서 나와서 자기들이 요구한 비행기에 타서 다른 국가나 다른 지역으로 갔어야 했다 그리고 그 다른 지역에서 또 케일과 대결을 펼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게 좋았는데.. 백악관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하려다보니 영화가 많이 지루해진다. 

마치 오바마 전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제이미 폭스도 오래간만에 봐서 좋았으나, 그는 중간쯤까지만 하고 그 다음부터는 채닝 테이텀과 다른 특수부대가 악당들과 대결을 해주는 게 더 나았다.  

 

이 영화는 백악관을 정말 세밀하게 부시기 때문에 백악관에 평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가 있다. 이 영화가 2013년에 어떻게 용하게 제작허가가 났던 것 같다. 요즘에 백악관 영화는 별로 흔하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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