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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르마무...

데커드1 2021. 6. 12. 14:08

관련영화 : 닥터 스트레인지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코믹스에서 가져온 주인공이다. 영상미도 뛰어나고 이 정도면 괜찮은 히어로 영화였지만 나중에 어벤저스들에게 닥터 스트레인지가 꼽사리 끼어야 한다는 안타까운 점이 있긴 하다. 독립적인 영화로 계속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왜냐하면 어벤저스에는 이미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여자인데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난다. 거기에 닥터가 또 끼어봐야 별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제와서 개봉해봐야 의미가 많이 떨어지는 게 그런 이유가 있다. 물론 그 여자보다는 닥터의 마법이 훨씬 더 출중하긴 하지만.. 

신비한 동물사전 관련된 글에서도 적었지만, 이 영화에 자주 나오는 텔레포트 장면은 그다지 좋은 장면은 아니다. 닥터가 마법사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다른 것도 많았을텐데.. 왜 하필 텔레포트인가. 

닥터가 마법사가 되는 중요한 장소인 티벳의 풍경도 너무 어영부영 넘어가서 아쉽다. 감독이 1분이라도 빨리 런던시내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이 뻔히 보인다. 막상 런던은 온갖 영화에서 너무 자주 보여줘서 식상할텐데.. 그나마 런던타워 안 보여줬으니 수고했다 싶다.. 

주인공들 이름이 어려운 것도 만화 원작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할 것이다. 에인션트원, 크리스틴, 케실리우스, 모르도, 웡.. 아마도 원작을 모르면 어려운 이름들이긴 하다. 그나마 이 영화에서는 서로간에 이름을 자주 불러서 관객이 이해하기 쉬웠다. 다 몰라도 닥터와 에인션트원은 기억나겠지.. 나처럼 셜록 시리즈까지 섭렵했다면 닥터로 나온 컴버배치도 익숙할 것이고..

장점을 꼽자면 이 영화는 특유의 개그코드로 진지한 장면과 쓴웃음이 반복될 수 있어서 좋았다. 원작이 워낙 탄탄해서 사실 망하기도 힘든 작품이었다. 

그나마 어벤저스 시리즈가 돌아다녀줘서 다행이지, 요즘 헐리웃 영화에 해외 로케가 너무 없어.. 런던만 나와도 다행이고 그냥 무조건 뉴욕이야.. 왜 그렇게 감독들이 도시와 미국 국내에만 안주하는 건지 안타깝다. 영화라면 당연히 해외의 온갖 색다른 장소 다니면서 찍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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