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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웹

데커드1 2024. 7. 21. 08:46

마블 히어로중 한명인 마담뒙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마담웹이라기보다는 캐시웹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것이다. 

영화의 전반적인 만듦새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여주인공의 연기도 많이 떨어지고 결정적으로 배우 캐스팅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영화의 분위기와 맞지 않게 캐스팅되었다고 할까. 여주도 여주이지만 빌런인 이지키엘이 저 배우가 맞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다. 좀더 코믹하고 아재 같은 배우가 더 적합했을텐데 쓸데없이 훈남 배우를 캐스팅했다. 

빌런의 소굴도 너무 초라하고 기껏해야 여자 비서 한명 있는 게 다이다. 빌런의 영역을 대충 만든 티가 난다. 이지키엘이 그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서 고작 국방부 AI에 의존해서 주인공 일행을 찾는다니... 요즘 시대에 맞추느라 일부러 그렇게 했겠지만 이럴 거면 차라리 옛날 방식으로 빌런 패거리가 있어서 사람이 직접 찾아다니는 게 나았다. 

이 영화의 전반적인 톤은 영화라기보다는 뉴스를 방영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뉴스 제작하던 사람을 영화 제작을 시킨 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든다. 모든 게 어색하고 특히 여주가 진짜 대충 연기를 하는데 감독이 그걸 제어도 안 하고 그냥 계속 패스해버린다. 이 여주도 다른 영화에서 다른 매력이 있었던 배우인데 캐스팅이 너무 뜬금없다. 뜬금포 캐스팅이라 신선할 수도 있으나 연기를 너무 못했다. 거의 국어책 읽기를 시전을 한다. 

 

이런 단점들이 있으나 히어로의 프롤로그를 잔잔하게 보여준다는 측면에서는 요즘 히어로 영화중에서는 그나마 낫다고 할까. 요새 이런 영화 보기 힘들지. 

그리고 소니의 전작인 모비우스에 비해서는 촬영 제작상의 개선이 있었다. 모비우스에서 광원이라거나 조명을 너무 사용을 안 하고 막 만들었던 것이 이번 마담웹에서는 개선이 되어 적어도 조명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고 있다. 카메라도 만드는 소니에서 촬영상의 문제가 생긴다는 게 말이 안 되지.. 

마담웹의 부하 3인방도 그럭저럭 잘 어울렸고 캐스팅도 잘 한 것 같다. 누구네처럼 천재로 과도하게 묘사하지도 않았고 적당한 선에서 묘사를 했다. 춤춘다고 테이블 위로 올라가는 장면은 조금 과한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하다. 요즘 히어로 판에서 이 정도면 양반이지.. 와칸다포에버를 딱 이런 식으로 제작했어야 했다. 블랙팬서를 이런 식으로 망칠 거면 디즈니가 블랙팬서 판권을 소니에게 넘겼으면 좋겠다. 

이 영화의 속편이나 또다른 소니표 히어로 영화가 나온다면 여기에서 더 개선이 이루어질 거라 믿는다. 소니가 조금씩 조금씩 개선이 되어가는 게 눈에 보여서 나는 만족했다. 이 영화는 10점 만점에 4점은 줄 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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