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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스쿼드의 뒤를 잇는 본문
관련영화 : 닌자 배트맨

이 애니는 본격적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뒤를 잇는 작품이다.
계속해서 일본어로 일본성이라거나 인물들의 정보를 보여주는 장면이 여럿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수어사이드와 비슷하고..
다만 영화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라 이렇게 해도 많이 가려졌을 뿐이다. 확실히 작화의 디테일한 부분은 좋지만..
인물들의 얼굴을 과도하게 부곽시키는 어안렌즈 효과같은 장면도 초반에 너무 많이 나온다.
전반적으로 제작진들이 술 먹고 만든 느낌이 강하다. 그것이 작화로 가려져서 다행이었지만..
배트맨 영화인데 스토리가 너무 조커 위주로 흘러가버려서 배트맨 애니인지 조커 애니인지 구분이 안 간다.
암만 봐도 작가진이 배트맨보다는 조커 팬인듯하다.
갑자기 거북선이 등장하는 것도 엉뚱했고..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발상이었던 것 같은데 글쎄.. 이럴 거면 아예 확실히 일본색으로 가는 게 낫지 않았나 싶다.
이 작품에 언급되는 시노비라는 단어가 한국 사람들에게는 어감상 좋지 않을텐데..
작화는 어쨌든 훌륭하고 디씨 유니버스와 일본이라는 배경이 잘 버무려진 것 같기는 하다. 일본사람들도 제작에 많이 참여한 것 같고..
이런 비슷한 시도로 엑스맨 울버린이 일본 간 영화도 있었는데 그 영화도 그다지 평이 좋지는 않았다.
일본성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것도 배트맨과 원숭이들과 박쥐들이 초대형 배트맨이 되는 것도 멋지긴 하지만 로봇물 특유의 내적 고찰의 과정이 많이 생략되어서 아쉽다.
그래도 수어사이드 스쿼드보다는 나은 작품이기는 하고, 조금은 반성을 한 기미가 보여서 다행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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