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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종합 본문
디아블로3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를 썼지만 여기에서 종합해본다. 디아블로3는 처음부터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이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팬심과 운영으로 잘 이끌어왔다고 본다. 많은 것이 중간에 개선되긴 했다.
1. 공속
디아3 초기에는 공속을 건드리는 셋팅이나 아이템이 너무 많았다. 몹이 맞는 것에 따라서 공속이 오르는 전설보석까지 있다. 공속을 건드리는 전설보석은 보통 사용하지 않는다.
이래놓고 렉이 안 생길 수가 있을까?
2. 광역피해
왜 서버렉을 유저가 컨트롤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중에 하나가 광역피해이다. 광역피해가 있는 아이템은 쓰지도 못한다. 렉 걸릴까봐.. 심지어 정복자에서 광피 찍는 부분은 찍지도 못한다. 이럴 거면 광피를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라도 있든지..
3. 불필요한 옵션
불필요한 옵션이 너무 많다. 시간당 출혈 옵션 같은 건 아무도 안 쓰는 옵션이다. 1~2% 확률로 실명, 기절 같은 것도 괜히 리소스만 잡아먹고 아무 쓸데가 없는 옵션들이다. 이런 잡다한 옵션들이 괜히 서버렉, 하드웨어렉만 유발한다.
4. 잘못 설계된 액티브 스킬
1초에 한번씩 계속해서 숫자키 1~4를 누르도록 설계된 클래스가 있다. (예를 들어 바바리안, 성전사) 유저는 한손으로는 마우스로 위치를 찍고 다른 한 손으로 간혹 1~2키를 누르거나 5번 물약을 먹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기계적으로 초당 한번씩 1~4키를 계속 눌러주게끔 설계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헬퍼를 쓰고만다. 게임사도 헬퍼를 묵인하고 있다. 설계 미스란 것쯤은 자기들도 아는 것이다.
이렇게 과하게 컨트롤을 요구하는 액티브 스킬은 모두 패시브로 가야 맞다.
5. 싱글플레이의 삭제, 아이템 거래 제한
싱글플레이를 삭제하면서 초기에 욕을 들어먹었다. 이제는 트레일러라도 돌려서 고급템을 만지는 것도 못 하게 되었다. 뭐 이건 다른 RPG게임도 다 그러니 넘어간다. 그런데 거래소가 삭제된 것은 이런 기회를 더욱더 박탈했다. 이건 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적어도 기본 재료 같은 건 계속 거래가 되도록 해줬어도 괜찮았을텐데 블리자드의 대응이 너무 과했다.
디아2에서 디아3으로 오면서 개선된 부분이다.
1. 쓸만해진 보석류
'1~40라이트닝 데미지'같은 쓰레기 같은 설정은 사라졌다. 적어도 쓸만하게 스탯을 올려준다.
2. 말이 되게 바뀐 아이템 드랍
터무니없이 안 나오던 유니크템의 드랍율이 많이 개선되었다. 저렙 유니크템은 그래도 잘 나오는 편이다. 그외 매직템, 레어템은 70렙 전까지 사용 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소서하는데 바바템이 나온다거나 뜬금없이 타 클래스 템이 쏟아져나오던 것도 사라지고 자기 클래스 아이템 위주로 드랍된다.
헬 디아를 잡아도 '+1힘' 아이템이나 나오고, 듀리얼 잡았는데 타운포탈이나 나왔던 상황은 더이상 연출되지 않는다. 아예 컨텐츠가 바뀌어서 헬 디아는 잡지도 않고 일균이나 대균으로 옮겨갔다. 황당하고 불쾌한 보상이 사라졌다.
3. 창고칸 증가
디아2에서 과하게 적었던 창고칸이 대폭 늘었다.
4. 서버문제 해결
멀티플레이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던 서버문제가 많이 해결되었다. 디아3 초기에 있었던 서버 문제를 제외하고는 그후에는 별 문제 없었다. 이제는 인기를 더 걱정해야할 판..
5. 쓸만해진 세트템
세트템이 비교적 골고루 성능업되어서 안 쓰이는 클래스가 없어졌다. 예능이라도 쓸 수는 있게 되었다. 세트템이 정리가 되면서 변명처럼 만들었던 룬워드템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6. 그래픽 향상
물론 출시시기상 비교 불가이긴 하나 800x600 이라는 초저해상도는 사라졌다. 그외 그래픽효과 등등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발전했다. 이것은 디아4에서 당연히 더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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